NH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사옥 전경. (사진=NH농협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NH농협은행이 금융감독원이 매년 시상하는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상’의 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은 2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민금융지원·중소기업지원·자영업자 경영컨설팅지원 등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상 시상 부문 중 서민금융지원과 중소기업지원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지원 부문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협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과 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은행 자체 서민금융 브랜드 론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민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섰다.

농협은행 측은 올 한해 코로나19 경기 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조9000억원의 대출금을 신규로 지원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무제표나 담보 등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현지 방문 등으로 얻은 ‘연성정보’를 통해 여신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에서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하며 은행권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외에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지원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도 올해에만 6000건을 웃도는 등 소외계층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한 바 있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금융지원을 계속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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