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금융그룹이 소상공인 100곳을 선정해 생활자금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善(선)한 가게’ 지원 사업을 펼친다.

해당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노력하는 선한 소상공인을 발굴한다. 

우리금융 측은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00만원의 생활자금 지원 ▲우리은행 영업점 디지털 포스터와 ‘우리WON뱅킹’을 활용한 가게 홍보 활동 지원 ▲우리카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 입점을 통한 마케팅 지원 등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영업점 인근에 위치한 선한 소상공인 추천 접수가 진행 중이다. 또 내년 1월 중순에는 ‘우리동네 善한 가게’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 소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는‘착한 임대인 운동’도 계속해서 동참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정 임차료는 매달 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자체 소유 건물에 임차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대상으로 월 임대료 30%를 감면해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때는 영업 중단 업종에 전액 면제해 준다.

앞서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월 임대료의 30%, 최대 월 100만원까지 임대료를 감면해준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나 각종 기부활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당연한 사명이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연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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