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광주은행이 임원급 부행장(보) 8명을 선임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기존 부행장 6명 퇴임에 따른 세대교체와 함께 혁신적인 인사를 시행했다. 또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한 디지털금융센터를 신설하는 조직개편과 대폭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이번 임원인사는 영업력 강화에 초점에 방점을 두며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영업력 강화와 조직안정을 꾀하는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코로나19의 선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진영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신규 선임된 임원 8명 중 ▲이달호 ▲양성현 ▲이광호 ▲이우경 ▲조계준 ▲조현기 등 6명은 내부 승진 인사이며 나머지 2명은 외부 전문가이다.

외부 출신 임원인 박종춘 디지털본부 부행장보는 디지털부문 강화를 위해 영입됐고, 현재 JB금융지주 상무를 겸임하고 있다.

한형구 여신지원본부 부행장보는 KB국민은행 기업여신 심사부장을 오랫동안 지냈고, 강원경기북지역영업그룹 대표를 거쳐 KB캐피탈 여신운영본부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여신 영업통으로서 선진화된 여신 시스템과 새로운 심사기법 도입에 공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임원인사는 업무능력과 열정, 대내외 평판을 모두 고려했고, 무엇보다 고객중심 은행으로 만들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고,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영업력을 인정받는 직원들을 대거 발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임원인사와 함께 치열해진 영업환경에 맞서 젊고 유능한 3급 신임 부점장급 33명을 대거 선임했다. 특히 여성 부점장급 10명을 임명하는 등 영업대전 준비를 위한 세대교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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