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가 열흘 후 공개된다. 이례적으로 약 한 달 이상 당겨진 일정이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을 전달하면서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팩 행사는 15일 오전 0시에 공개된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4일 오전 10시, 한국 기준 15일 오전 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삼성전자 뉴스룸·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매년 2월 중순 최신 갤럭시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신제품 출시해온 것에 비해 약 한 달 이상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이날 공개된 초청장에 따르면 불투명한 정육면체 안에 든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가 눈길을 끈다. '카메라 맛집' 답게 전작에 비해 개선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시리즈에서 '카툭튀', '인덕션'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카메라 모듈 관련 개선 사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외신 등은 갤럭시S21 시리즈 예상 가격은 ▲갤럭시S21 899달러(약 100만원) ▲갤럭시S21+(플러스) 1099달러(약 120만원) ▲갤럭시S21 울트라 1349달러(약 147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 2100' 혹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바이올렛 ▲그레이 ▲화이트 ▲핑크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