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의혹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양유업이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의혹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남양유업이 선 긋기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남양유업과 황하나는 일절 무관하다"며 "황하나와 관련한 사건도 추호도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씨 기사 속에 지속해서 남양유업이 언급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며 "임직원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분을 널리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호소했다.

황하나 씨는 과거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최근에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재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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