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내 브랜드 현황. (사진=SPC그룹)
SPC그룹 내 브랜드 현황. (사진=SPC그룹)

[뉴시안= 박은정 기자]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계열사 SPC캐피탈을 사모펀드(PEF)운용사에 매각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SPC캐피탈의 지분 100%를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매각했다. 거래규모는 280억원이다. 

SPC캐피탈은 2007년 설립된 후, 파리크라상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자산 433억원, 부채 171억원으로 순자산은 262억원이다.

이 회사는 주로 파리바게트 등 가맹점 매장 개설과 운영 과정 중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과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파리바게트의 신규 출점을 제한되자, SPC캐피탈의 성장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SPC그룹은 향후 식품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허인영 회장은 지난 1월 4일 신년사를 통해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경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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