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 (사진=동국제강)

[뉴시안= 손진석 기자]동국제강은 12일 신개념 후판인 이종 두께 후판 DK-LP Plate(브랜드 명)의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DK-LP Plate는 동국제강의 최상위 철강 압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들어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으로 지난해 제품 기술과 이용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 DK-LP Plate 첫 제품을 개발한 이후 2년여 동안 조선사 등 수요처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회·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 주요 조선사로부터 상업성을 인정받아 실제 선박 제조에 DK-LP Plate가 채택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10% 이상의 DK-LP Plate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주로 대형 선박의 두께 변화 부분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강도에 따라 두께를 변화시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용접‧검사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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