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뉴시안= 임성원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종가 기준으로 ▲TIGER KRX BBIG K-뉴딜 ETF, 3491억원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4867억원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764억원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511억원 ▲TIGER KRX 게임 K-뉴딜 ETF, 373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날(12일)까지 ▲BBIG K-뉴딜 ▲2차전지 K-뉴딜 ▲바이오 K-뉴딜 ▲인터넷 K-뉴딜 ▲게임 K-뉴딜 등의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25만주·119만주·37만주·29만주·24만주 등이며,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27.66%·62.86%·28.03%·7.51%·9.08% 등이다.

개인 순매수 금액의 경우, 5종 ETF 합산 6000억원 수준으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K-뉴딜 ETF는 지난해 상장 당일부터 국내 ETF 시장 개인 매수금액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해당 ETF 시리즈는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때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고, 연금수령 때는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2023년부터 부과되는 주식에 대한 20% 양도세로, 연금 상품으로 활용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고, ETF 특성 상 0.25% 거래세도 면제되는 등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TIGER K-뉴딜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선 데는 변화된 시장 패러다임을 읽은 현명한 투자자의 선택에 따른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들이 필요한 때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우량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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