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KB손해보험이 13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임직원과 영업 현장의 설계사(LC, Life Consultant) 등이 함께 참여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경영전략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김기환 KB손해보험 신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본사 스튜디오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특히 전국 영업점의 LC들도 전화 인터뷰와 유튜브 생중계 시청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영업 현장과 회사의 전략 방향 등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번 경영전략 회의 주제는 '2021년, KB손해보험을 말하다'로, '영업·디지털·고객·1등'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해 임직원과 LC, 고객 등이 함께 키워드별 주요 전략을 논의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올해 경영계획 수립 방향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가속·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정했다며,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M/S 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 경영 선도 ▲HR·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해 KB금융 보험 부문을 리딩하는 미래지향적 보험사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환 사장은 주요 경영방침을 설명하며 "새롭게 부임해 가장 먼저 약속했던 '철저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경영'을 지키고자 영업 현장과 함께하는 경영전략 회의를 마련했다"면서 "영업 현장의 LC들이 자신감을 갖고 당사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2t(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라며 "이처럼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