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구장 빗물에 3경기 연속골 흘러나가
손흥민, 홈구장 빗물에 3경기 연속골 흘러나가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1.01.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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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에 실패했고 토트넘은 약체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6위에 머물렀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에 실패했고 토트넘은 약체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6위에 머물렀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손흥민은 1월 14일 새벽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벌어진 풀럼과의 경기에서 슈팅 4개를 때렸다.

전반전 두 번의 슈팅 찬스가 있었지만 풀럼 골키퍼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27분에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키는 익숙한 장면이 연출 되었다. 풀럼의 측면을 돌파하다 반대편 포스트를 노리고 감각적인 슈팅을 했는데, 그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방향은 잘 꺾었지만, 빗물 때문에 슈팅이 약간 빗맞았다.

손흥민은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17라운드와 1월 6일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 컵 준결승전서 골을 터트려, 풀럼 전에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만 16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 득점 랭킹 2위와 함께 공격 포인트(17) 3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 1위는 풀럼 전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의 22(11골, 11도움)다.

토트넘, 풀럼 2골 모두 헤더로 터트려

토트넘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제 헤더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29분 이반 카발레이로에 동점 헤더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풀럼은 18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토트넘 전을 포함 리버풀, 브라이튼, 뉴캐슬, 사우샘프턴 등과 5게임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6.91의 평점을 주었고,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주었다.

토트넘은 8승6무3패 승점 30점으로 6위로 떨어지며 선두 다툼에서 밀려나는 듯하다. 오는 18일 밤 11시 5분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는 세필드 유나이티드 FC를 반드시 잡아야 선두 권팀 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 같다. 세필드는 지난 1월 13일 뉴캐슬에 1-0으로 이겨,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그, 분데스리그, 세리에 A, 리그 1등 5대리그 팀 가운데 가장 늦게 첫승 신고식을 치렀다.(1승2무15패)

풀럼은 승점 12점으로 18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손흥민, 2021시즌 들어 몸값 치솟아

영국 더 선은 트랜스퍼마크트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매기고 있다.

손흥민은 약 1200억원(8100만 파운드)로 전체 7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6년 전인 지난 2015년 분데스리그 레버쿠젠 팀에서 약 325억원(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손흥민의 몸값이 6년 사이에 거의 4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유럽축구에 정통한 소식에 의하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36억원)를 준비하고 있는 소식도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이적료 1위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등 4명이 손흥민보다 400억원이 많은 1억600억원(1억 800만 파운드)을 호가하고 있다.

토트넘 FA컵 32강 전에서 위컴 원더러스 만나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가 오는 24일(일요일) 밤 12시 2부 리그 소속의 위컴 원더러스와 FA컵 4라운드 32강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4년 전인 2017년에도 당시 4부 리그 소속이었던 위컴 원더러스와 만나 크게 고전을 하다가 역전승을 올렸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이 추격 골, 역전 결승골 2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다.

손흥민은 0-2로 뒤지던 후반 15분 만회골을 터트렸고, 3-3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이 끝날 무렵 극장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과 위컴은 4년 만에 똑같은 상황(FA컵 32강전)에서 다시 만났다.

다만 토트넘은 그대로 1부 리그 소속이지만, 위컴은 4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승격이 된 상태에서 만나게 되었다.

18일 새벽 1시30분 안필드, 축구전쟁 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13일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순연 원정경기에서 번리에 1-0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에 나섰다. 맨유가 시즌 도중이지만 1위로 올라선 것은 1214일, 7년7개월만이고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처음이다.

이제 1월 18일 새벽 1시 30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벌어질 2위 리버풀(승점 33)대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6)와의 경기가 리그 중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만약 리버풀이 이기면 승점이 36점으로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유리한 리버풀이 다시 선두로 복귀하게 되고, 맨유가 이기면 독주 태세를 갖추게 된다. 맨유는 원정경기에서 강하고, 리버풀은 홈에서 극강이다.

맨유가 원정경기에서 마지막으로 패배한 경기는 지난 시즌 23라운드 안필드에서 열렸던 리버풀과의 경기였었다. 그 후 맨유는 15경기, 12승3무의 완벽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2017년부터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리그 67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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