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 경주장면.(사진=한국마사회)
제주경마장 경주장면.(사진=한국마사회)

[뉴시안= 정창규 기자] 한국 경마산업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한국마사회 미래상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14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의원, 위성곤의원, 김승남의원, 윤재갑의원, 국민의힘 이만희의원, 정운천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한국마사회 경마방송(KRBC) 채널에서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줌(ZOOM) 어플을 통해 참여할 수도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한국경마의 주요 현안들과 혁신방향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발제는 지난 해 마사회의 사업과 조직에 대해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는 삼일회계법인 유옥동 상무가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을 좌장으로 박준휘 법무‧사법개혁연구실장, 김혜진 전국불안전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온라인 채널로 토론회를 참관한 일반 국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참가 대신 KRBC 유튜브 채널과 줌(ZOOM)어플을 통해 생중계된다. 줌(ZOOM)을 통해 토론회에 직접 의견 개진을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7일까지 담당자 메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가능하다. 신청자는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되며 신청 시에는 본인 이메일 및 전화번호를 기재하면 된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경마산업과 기관의 지속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혁신협의회를 구성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해왔다. 혁신방안은 이번 토론회와 협의회의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작년 하반기부터 검토된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라며 “학계·시민단체·경마산업계·정부·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한국경마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균형 잡힌 논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완성도 높은 혁신을 이끌고 기관의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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