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 "김하성은 류현진'급'"
베이스볼 아메리카, "김하성은 류현진'급'"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1.01.2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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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가 베이스볼 아메리카(이하 BA)로부터 2021신인 선수 100명 가운데 78위로 평가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2013년 LA 다저스의 류현진(당시 42위)에 이어 두 번째로 BA 신인선수 100위 안에 든 것이다.

박찬호로부터 시작해 박병호, 김병현, 김현수, 황재균, 서재응, 최희섭에 이어 지난해 김광현 선수까지 모두 23명의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었지만 류현진과 김하성 외에는 아무도 100위안에 들지 못했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7명의 선수가 100위안에 들었는데, 좌완 투수 매켄지 고어(10위), 내야수 C.J. 어브람스(11위), 포수 루이스 캄프사노(36위) 등이 김하성보다 앞섰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seball America)는 1980년에 창간한 격 주간지인데, 주로 미국 내에서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프로로 올라오는 선수들을 평가한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평가 대상이 된다.

김하성의 평균 점수는 51점

김하성은 20~80스케일(Scale)에 의해 평균 51점을 받았다.

김하성은 타격 55점, 파워 45점, 주루 55점, 수비 50점 그리고 어깨는 50점을 받았다.

0.270의 타율에 15~20개의 도루와 역시 15~20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고 평가를 받은 것이다.

BA는 김하성이 유격수를 보면서 3루나 2루도 가능하다고 봤고, 처음에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150㎞가 훨씬 넘는 강속구에 고전하다가 이내 적응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김하성을 샌디에이고 피드리스 팀 내의 신인 가운데는 5위로 평가했었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하다가 2월 중순 샌디에이고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다. 기존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수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가운데 밀리는 선수가 백업 내야수 또는 외야수나 지명타자를 맡게 된다.

김하성 국내 팬들에 작별 인사

김하성은 19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그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분들 덕분에 히어로즈 구단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7년 동안 사랑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30억원)에 계약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으로부터 김하성의 이적료 552만5000달러(약 60억9000만원)를 받게 되는데, 지난 14일 전체 이적료의 50%인 276만2500달러(약 30억4700만원)를 먼저 받았다.

나머지 금액은 2년에 걸쳐 나눠 받는다. 2차 입금액인 138만1250 달러는 올해 12월31일에, 3차 입금액인 138만1250 달러는 2022년 7월1일에 입금이 될 예정이다.

20~80스케일이란

메이저리그에서 신인선수를 평가할 때 주로 쓰는 20~80스케일은 전 LA 다저스 알 캄파니스 단장이 1953년부터 사용했었다.

처음에는 60~80으로 하다가 현재는 20~80으로 정착했다.

60~80으로 할 때는 60이 최하, 70이 보통 80이 최상 등으로 단조로웠지만, 20~80은, 20~40대까지는 '함량미달', 50은 '보통', 60은 메이저리그 상위팀에서도 '주전급 실력', 70은 '올 스타급', 80은 '명예의 전당급'으로 분류된다.

2021시즌 전체 1위는 원더 프랑코

2021시즌 BA 신인선수 전체 1위는 템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원더 프랑코 선수다.

원더 프랑코는 2001년생으로 올해 19살이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1m78㎝, 86㎏으로 유격수로는 알맞은 체격이다.

우투 양 타로 마이너리그에서 2019, 2020 2시즌 동안 0.336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20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왼쪽 타석에서 18개 오른쪽 타석에서 2개를 쳤다. 삼진(54개)과 볼넷 (83개) 비율이 환상적이다.

원더 프랑코는 20~80 스케일에 의하면, 타격이 무려 80으로 명예의 전당 급이다. 타격 폼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파워는 60이고, 주루 55점 어깨 60점 수비 50점으로 전체 평균 61점으로 김하성보다 10점이 높다.

그에 앞서 2011시즌 BA 신인선수 전체 1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즈) 선수로 당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1순위로 드래프트 되었다.

게릿 콜은 2013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고, 2017년까지 5년 동안 59승42패를 기록한 후, 2018년 휴스턴 애스트로스팀으로 옮겨 2년 동안 35승10패를 기록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후 2020년 뉴욕 양키즈로 이적했는데, 2028년까지 9년 동안 무려 3억24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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