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캡처=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랑스 리그 1 보로도의 황의조가 일요일 밤 앙제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노린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대회로 시즌 첫 경기를 갖는데, 전인지, 박희영, 허미정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지난 6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7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녀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는 무관중으로 주말 경기를 벌인다.

보르도의 황의조 두 경기 연속골 넣을까.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가 오는 24일 밤 9시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뭇 아틀란티크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21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노린다. 상대 팀은 7위에 올라 있는 앙제 SCO,

앙제는 9승3무8패 승점 30점으로, 승점 29점(8승5무7패)인 보르도에 1점 앞서 있다. 보르도는 앙제를 잡으면 6위까지 가능하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결승골이자 자신의 시즌 3호골(2도움)을 터트려, 팀의 3-0 승리(첫 연승)를 이끌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다이아몬드 대회로 출발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가 21일 밤 총상금 120만 달러(약 13억1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대회로 출발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로 LPGA투어 규모가 대폭 축소돼 18개 대회만 열렸다. 한국 선수들은 7승을 올려 6승에 그친 미국 선수들을 제치고 최다승 국가의 영예를 지켰었다.

2021시즌에는 34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 840억원으로 대회 수, 총상금 모두 역대 최고다.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2019년, 2020년 2년간 L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왕중왕전’이라고 불린다.

2019년에 시작되어서 올해로 세 번째 대회인데 25명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18개 대회만 치러졌었기 때문에 2019년과 2020년은 물론 2018년 우승자에게도 자격이 주어졌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 그리고 박인비 등은 국내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느라 출전하지 않는다.

LPGA 통산 4승의 허미정(2019년 2승)과 3승의 전인지(2018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박희영(2020 빅 오픈 우승) 등 3명의 선수만 출사표를 던졌다. 전인지가 2018년 우승선수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지는 바람에 출전권을 얻었다.

그밖에 미국의 넬리 코다, 제시카 코다 자매, 랙시 톰슨,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 재미교포 다이엘 강 등이 출전한다. 멕시코의 다비 로페스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25명의 선수가 모두 4라운드까지 치르게 된다.

전직 야구 선수, 배우 등 유명 인사 53명도 출전한다. 선수와 유명 인사가 같은 조에 편성돼 경기하지만, 부문을 나눠 따로 순위를 낸다. 최근 국제골프연맹 회장을 맡은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 존 스몰츠 등이 유명인사에 포함되어 있다.

울산 현대 모비스, 상승세 이어 갈까

남자프로농구 울산현대 모비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021시즌 1월에만 5승1패로 8할의 승률을 올리고 있다. 1월 22일 현재 18승13패(0.581)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현대 모비스는 1월 1일 상위권 팀인 고양 오리온을 1점 차(73-66)로 물리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1월 2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주 KCC에 65-78로 완패를 당하며 정초 반타작에 그쳤다.

울산현대 모비스는 1월 4일 강팀 인천 전자랜드를 1점차(79-78)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 1월 7일 원주DB(84-73), 1월 10일 안양 KGC에 또 1점 차(66-65)로 이기며 고비를 넘기더니 1월 12일 창원 LG를 81-64로 대파했다.

울산현대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2m03㎝ 최진수를 상대팀 포인트 가드를 막도록 했고, 손 룡에게 공격을 마무리 짓게 하면서 매 경기 승기를 잡고 있다. 울산현대 모비스는 1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갖고, 1월 24일 일요일 오후 5시 홈 코트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갖는다. 고양 오리온을 잡으면 2위까지도 가능하다.

우리카드 한국 전력, 주말 봄 배구를 위한 중요한 승부

남자배구 중위권 팀들인 우리카드(4위)와 한국 전력(5위)이 1월 2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봄 배구를 위한 4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V리그의 봄 배구 일정은 조건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3위와 4위의 승점이 3점 이내일 경우 3위 팀의 홈구장에서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팀이 다시 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만약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상으로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 없이 3위와 2위가 곧바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위 우리카드와 5위 한국전력은 일요일 경기에서 패하면 봄 배구가 어려워지고, 이기면 OK 금융그룹, KB 손해보험과 해 볼 만 하다.

11월 5일 있었던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1차전은 우리카드 에이스 나경복 선수가 20득점을 올렸고, 알렉스도 폭발해 3-0으로 이겼다. 그러나 11월12일 2차전은 한국전력이 두 세트를 빼앗으며 2-3으로 패했고, 12월 11일 3라운드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의 외국 선수 러셀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백전노장 박철우가 맹활약하며 3-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지난 21일 최하위 삼성 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겨 11승12패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카드 한국전력, 두 팀 간의 맞대결 성적은 2승1패로 우리카드가 앞섰지만, 한국전력의 조직력이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어서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켈레톤 윤성빈, 괴물 위력 발휘할까

독일 쾨닉세에서 열리는 7차 월드컵에 스켈레톤 대표 팀과 함께 남녀 봅슬레이 대표 팀도 출전한다.

22일 열리는 스켈레톤 월드컵에는 윤성빈, 김지수, 정승기가 출전한다. 23일 열릴 봅슬레이 월드컵에는 원윤종-서영우 조와 석영진-장기건 조, 24일에는 여자 봅슬레이 경기도 펼쳐진다.

‘아이언 맨’ 윤성빈은 ‘코로나19’로 인해 1~5차 스켈레톤 월드컵을 결장했었다.

윤성빈은 지난 15일(한국 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셀레리나 올림피아 봅런에서 열린 IBSF 2020/2021 시즌 6차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해 1차시기 1분8초 61, 2차시기 1분8초71. 도합 2분17초3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땄다.(김지수 13위, 정승기 25위)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가 1차시기 1분 8초 42, 2차 1분8초43으로 도합 2분16초8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스켈레톤 황제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1차와 2차가 각각 1분8초22, 1분8초64로 도합 2분16초86의 기록으로 2위를 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