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업계 최초로 공간 공유 물품보관 서비스 '럭스데이'를 시작한다. (사진=GS25)
GS25가 업계 최초로 공간 공유 물품보관 서비스 '럭스테이'를 시작한다. (사진=GS25)

[뉴시안= 박은정 기자]GS25가 점포에서 물품을 보관해주는 신개념 공간 공유 물품보관 서비스 ‘럭스테이(LugStay)’를 오픈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변 상점의 여유 공간을 이용해 물품을 맡길 수 있는 실시간 공유 물품보관 플랫폼 서비스 ‘럭스테이’를 운영하는 블루웨일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고객들의 물품을 점포에서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1월 26일부터 시작한다.

‘럭스테이’는 고객이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짐이나 전달할 물품을 가까운 편의점 GS25을 방문해 여유 공간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주변 물품보관함을 찾아 헤매지 않고도 가까운 점포 방문을 통해 보관·전달·수령이 가능하다. 

이에 GS25는 럭스테이를 통해 물품을 편리하게 보관해 두는 물품보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편의점 경영주는 점포 여유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없이 물품보관 수익 발생과 방문 고객 증가로 추가적인 상품 매출을 얻을 수 있다.

럭스테이 이용 방법은 고객이 ‘럭스테이 앱’에서 물품보관 가능한 GS25 매장을 검색한 후 보관 물품 종류, 수량을 입력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진행한다. 예약 후 발급받은 QR코드를 해당 점포 근무자에게 보여주면 체크인이 진행된다. 체크인할 때 근무자가 보관할 물품 사진을 촬영하고 점포에 보관하면 된다.

고객이 GS25 점포에 여행용 케리어를 맡기고 있다. (사진=GS25)
고객이 GS25 점포에 여행용 케리어를 맡기고 있다. (사진=GS25)

물품을 찾아갈 때는 근무자가 촬영한 물품 사진이 QR코드 대신 자동으로 기록돼 있어 이를 보여 주면 체크아웃이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파손·분실 보험을 적용해 점포와 고객의 피해 요소를 최소화한다. 이용 금액은 2000원부터~9000원이며 이용 시간과 물품 크기에 따라 조정된다.

서비스는 오는 1월 26일부터 관광객 방문이 많은 제주지역 일부 점포에서 먼저 시작한다. 이후 유명 관광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을 선정해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현 GS25 서비스상품 담당 MD는 “고객 편의 증대와 경영주 매출 활성화를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 럭스테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 고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접근성이 좋은 GS25는 물품 보관·전달·수령을 원하는 고객 필요에 부합하는 최적의 장소이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언제 어디서나 물품을 쉽고 간편하게 맡길 수 있도록 물품보관 상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럭스테이는 전국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상점과 제휴를 맺어 여행·출장·쇼핑·데이트·여가활동 등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물품을 맡기고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시간 물품보관 서비스다. 현재 럭스테이는 중고물품 거래나 택배 수령을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도 사용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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