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뉴시안= 임성원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와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TIGER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ETF 상품은 25일 기준으로 각 ▲1년 37.78% ▲3년 99.08% ▲5년 200.56% 등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해 지난해부터 순자산이 5000억원 넘게 증가해 현재 업계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아시아 지역에 상장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는 미 나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통신·도소매 무역·생명공학 등의 업종 대표 주 100개로 구성된다. S&P500 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등과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금융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 분기 '리밸런싱(운용 자산의 편입 비중 재조정)'을 진행한다.

해당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고 있고, 별도의 '환헤지(환율을 미리 고정해 두는 거래방식)'는 시행하지 않는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69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고, TIGER ETF 상품은 업계 최다인 128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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