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IBK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대‧연장한다.

25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앞으로 6개월간 자사에서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합금지업종' 대상에 포함된 기업에는 영업금지 해당 기간의 월 임대료를 100% 면제해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고정적인 임차료를 지급해야 하는 임차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임대료 인하 확대와 연장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의 50%를, 그 외 지역은 30%를 감면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