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999선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천스닥' 고지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999선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천스닥' 고지를 앞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임성원 기자]이날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999선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천스닥' 고지를 앞두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의 3140.63 대비 68.36포인트(2.18%) 상승한 3208.9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지수는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3.38포인트(0.11%) 상승한 3144.01에 개장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점차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442억원, 359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소폭 하락 마감한 삼성SDI(-0.2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장주 삼성전자는 2600원(3%) 오른 8만9400원이었다. 기아차와 SK하이닉스의 경우 5~6% 상승하며 각각 5500원(6.26%) 오른 93300원, 6500원(5.06%) 오른 13만5000원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카카오와 셀트리온은 2~3%대로 상승했으며, 네이버와 LG화학, 현대차 등도 1%대로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의 979.98보다 1.07포인트(0.11%) 상승한 981.05에 출발한 이후,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을 나타내며 '1000선 돌파' 목전에 둔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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