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지난 25일 해외 주식 일 약정 금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지난 25일 해외 주식 일 약정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키움증권)

[뉴시안= 임성원 기자]키움증권은 지난 25일 해외 주식 일 약정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4일 해외 주식 일 약정금액 8700억원을 넘은 뒤, 불과 4개월여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키움증권 측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 주식 투자 열풍 등으로 약정금액이 연신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지난달에 월 약정금액이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8일부터 일 평균 해외주식 예탁자산이 10조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외 주식 일평균 약정금액의 경신 기록은 지난해 1월 약 254억원보다 약 40배 정도 증가한 결과이다. 해외 주식 거래 계좌 수 역시 함께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월 평균 해외 주식 활동계좌가 약 3만 계좌였던 것과 달리, 이달 평균 활동계좌는 약 33만 계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넘게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춰 관련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미국 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와 모닝스타 번역본 리서치 서비스 등을 도입해 투자자들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해외 주식 투자자로부터 많은 호응도 얻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증권이 이달부터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모닝스타 미국주식 리서치 서비스'는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과 경제적 해자(확고한 구조적 경쟁 우위 등), 공정한 시장가치 등의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량적 주식 등급을 나타내는 '퀀트리서치'도 함께 소개해 미국 현지의 투자전문가가 전하는 회사의 전망 등과 관련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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