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FacePay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신한 FacePay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뉴시안= 임성원 기자]신한카드는 지난 2일 규제샌드박스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성과보고회에서 '신한 FacePay(신한 페이스페이)'를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국무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5개 규제샌드박스 주관부처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 등 방식으로 운영됐다. 분야별 5개 대표 기업이 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첫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스페이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회에선 휴대폰과 지갑 없이도 신한 페이스페이의 핵심 기술인 안면인식 기술만을 활용해 점원이 없는 무인 매장을 출입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모습이 강조됐다.

신한 페이스페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생체정보 보안을 위한 각종 암복호화 기술 등 고도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혁신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됐으며, 이후 지난해 4월 한양대학교의 교내식당과 편의점 등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바 있다. 

신한카드 측은 앞으로 모바일 등록과 결제 등의 인프라를 계속해서 고도화하며, 동시에 대형 할인점과 스마트시티로 사용처를 지속 확대하는 등 새로운 결제 환경 변화를 적극 주도할 방침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 본부장은 "신한 페이스페이는 최근 무인화와 언택트라는 메가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결제혁신 모델로, 얼굴이 지갑이 되는 결제시장을 선도하겠다"라며 "앞으로 페이스페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의 결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