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사진=케이뱅크)

[뉴시안= 임성원 기자]서호성 케이뱅크 3대 은행장이 공식 취임했다. 새 행장 취임과 함께 케이뱅크는 BC카드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9일 케이뱅크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케이뱅크 측은 3대 은행장 선임 등을 '혁신'의 계기로 삼아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고 있다.

서호성 행장은 이날 공식 취임하며 ▲디지털화(Digitalization) ▲신속성(Speed) ▲소통(Openness) ▲즐거움(Fun)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일단 결정된 업무는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호 간 격식은 파괴하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케이뱅크는 이날 서울 광화문을 떠나 서울시 중구 '을지트윈타워'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 BC카드와 함께 사옥을 사용하며 KT그룹 내 '금융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 행장은 "케이뱅크가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면서 "이를 '터닝 포인트'가 될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기존 금융과의 차별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 등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삼아 계속해서 혁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