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이 신임 장지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뉴시스)
KT텔레캅이 신임 대표이사로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선임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KT텔레캅은 지난 8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장지호 사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T DS로 자리를 옮겨 올해 초까지 경영기획총괄로 재직하는 등 KT그룹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

KT텔레캅은 장 사장의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을 높게 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지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엔 구성원"이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KT텔레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새 수장을 맞이한 KT텔레캅은 지능형 영상보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혁신(DX)에 나선다. 기존의 전통적인 물리보안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차별화된 케어서비스 제공 등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영상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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