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26~28일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2021'을 핀테크지원센터,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와 지속 가능한 금융혁신'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O2O, Online to Offline)으로 운영한다. 1일 차는 오프라인 행사를 박람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하고, 2·3일 차의 경우 온라인 전용 콘텐츠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1일 차인 5월 26일에는 핀테크 투자·채용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막식·기조연설, 정책 설명회, 전시부스 발표회 등이 계획됐다. 2·3일 차는 세미나·특별 세션, 핀테크 취업토크, 온라인 전시관·체험관·채용관 등 다양한 온라인 전용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예년의 채용 설명회 위주 방식에서 양방향 질의응답이 가능한 핀테크 취업토크를 통해 핀테크 분야 구직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 기업설명회(IR), 투자자(VC) 상담회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핀테크 기업에 더 많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교육관도 신설해 핀테크 관련 교육 과정 제공·수료증 발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보부스 운영과 IR 참가 등을 원하는 기업과 금융사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학생 등 일반 관람객의 경우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취업토크 등 일부 행사는 사전 신청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1주 차부터 핀테크 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금융위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핀테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이 코로나19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면서 "경제 활력과 핀테크 혁신 제고를 위해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올해 하반기인 11월 10~11일에 핀테크와 금융 혁신 관련 오프라인 박람회를 추가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