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15일) 아침 기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전국 곳곳에는 눈이 내리겠다. (사진=뉴시스)
오늘(12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15일) 아침 기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전국 곳곳에는 눈이 내리겠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임성원 기자]화요일인 16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날(15일) 아침 기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다. 전국 곳곳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새벽에 중부 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에, 경상도는 저녁에 다시 맑아지겠다.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중심으로 아침(09시)부터 오후(15시) 사이 한때 눈이, 강원 남부 동해안·전라권·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은 낮(12시)부터 저녁(18시) 사이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제주도는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지속 시간이 3시간 내외로 짧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는 2~7㎝의 많은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청권·서해5도·울릉도·독도는 각각 2~7㎝, 5㎜ 내외이며, 서울·경기권 북부·강원도·전라권·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제주도 산지는 각각 1~3㎝, 5㎜ 미만 등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를 나타내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 기온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며, 이번 추위가 모레(18일)까지 이어지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한낮 최고 기온은 -3∼8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상태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6~-2도 ▲인천 -6~-2도 ▲수원 -7~0도 ▲춘천 -9~-2도 ▲강릉 -3~3도 ▲청주 -5~1도 ▲대전 -5~3도 ▲전주 -4~4도 ▲광주 -3~6도 ▲대구 -5~7도 ▲부산 -2~8도 ▲제주 3~10도 ▲울릉도·독도 -2~1도 등이다.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 지수-높음
▲천식폐질환가능 지수-보통
▲감기가능 지수-보통
▲뇌졸중가능 지수-높음
▲동파가능 지수-낮음
▲식중독 지수-주의(62)
▲자외선 지수-낮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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