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CI.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CI. (사진=흥국생명)

[뉴시안= 임성원 기자]지난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중 보험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거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흥국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지급률이 높은 곳은 NH농협생명 1.35%, 삼성생명 1.31%, 한화생명 1.06% 등 순으로 기록됐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3곳 중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평균 부지급률은 0.9%로 집계됐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보험금 청구 건수와 비교해 거부되는 건수의 비율을 말한다.  

보험금 청구 건수가 1년에 1만건 이상인 생명보험사 중에서 보험금 지급 거부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흥국생명으로 조사됐다. 흥국생명은 보험가입자의 1만3959건 보험금 청구 중 228건(1.63%)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률이 높았던 어린이보험 관련 상품 판매가 중단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해당 보험 판매가 중단되면서 부지급률 평균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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