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스마트폰에 원 UI 3.1이 업데이트된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갤럭시S21 시리즈의 강력한 혁신을 담은 기능을 갤럭시Z 폴드2, 갤럭시S20 시리즈 등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9일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사용자 경험(UX) 원(One) UI 3.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신 갤럭시S21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디스플레이·보안 등 일부 신규 기능을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도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 단말은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5G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 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이다. 지원 단말과 국가는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쉽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 주는 '싱글 테이크'는 최대 15초 동안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 더 다양한 효과도 지원한다.

프로 비디오 모드에서는 다중 마이크 녹음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촬영과 함께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마이크를 무선 마이크와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음성과 주변 배경음을 동시에 녹음할 수 있다.

갤럭시S20·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S20 FE는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당겨서 찍을 수 있다.

또 사진 촬영 후 완벽한 사진을 얻도록 도와주는 편집도구 '개체 지우기(AI 지우개)' 기능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기능이다. 별도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일일이 제거하고자 하는 부분을 선택하지 않고, 삭제하고자 하는 부분을 터치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선택되고, 삭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간대와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조정해주는 '편안하게 화면 보기'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숙면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공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확인 가능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 기능을 지원해 사진을 공유하기 전 위치 정보를 삭제할 수도 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간 매번 별도로 연결하지 않아도 통화와 멀티미디어 감상을 자유롭게 이어서 즐길 수 있는 자동 전환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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