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오는 2월 25일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오는 2월 25일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맥도날드)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맥도날드가 2월 25일부터 버거류 11종 등 총 30종의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이다.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된다. 전체 품목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2.8%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4500원에서 4600원으로, 불고기 버거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른다. 탄산음료도 100원, 커피는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100~300원 가격이 비싸진다.

맥도날드는 "닭고기·돼지고기·계란·토마토와 양파를 비롯한 농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30% 급등했다"며 "이번 가격 조정은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 속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가격 조정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 할인 프로모션인 '맥런치'를 재도입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리아도 지난 2월 1일부터 버거와 디저트·음료·치킨 등 총 25종의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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