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 강성수 한화손보 사장,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최원진 롯데손보 대표이사,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허정수 KB생명 사장앞줄 : (왼쪽부터) 질프로마조 AXA손보 대표이사,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김인태 농협생명 사장, 김영만 DB생명 사장
(뒷줄 왼쪽부터)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알버트김 처브라이프생명 사장,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 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 강성수 한화손보 사장,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최원진 롯데손보 대표이사,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허정수 KB생명 사장.
(앞줄 왼쪽부터) 질프로마조 AXA손보 대표이사,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김인태 농협생명 사장, 김영만 DB생명 사장. (사진=생명보험협회)

[뉴시안= 임성원 기자]보험 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의 실천과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 업계 사장단은 지난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보험산업의 신뢰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모든 보험사가 함께 모여 기업의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약속한 자리였다.

보험업계는 미래성장 엔진인 ESG 경영으로,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와 함께 착한 기업으로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 사장단은 보험산업 ESG 경영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ESG 경영 선언문 주요 내용은 ▲소비자·주주·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보험의 안전망 역할 제고와 사회공헌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에 동참 ▲에너지 절약·페이퍼리스 등 친환경 문화 확산 및 신뢰 기반의 금융 인재 양성 ▲윤리·준법경영 등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노력 등이 포함됐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ESG 확산이 보험 산업의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보험업이 위험 보장자와 ESG 경영의 확산 촉진자, ESG 경영의 실천 주체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ESG 경영은 장기산업인 보험업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크다"면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도 "기업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까지도 균형있게 추구하는 트리플바텀라인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보험업계도 ESG 경영에 대한 참여와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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