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욕실 프리미엄 브랜드 '바스바흐'를 런칭했다. 사진은 바스바흐 신제품 '바흐 5 프리모 화이트'. (사진=한샘)
한샘이 욕실 프리미엄 브랜드 '바스바흐'를 런칭했다. 사진은 바스바흐 신제품 '바흐 5 프리모 화이트'. (사진=한샘)

[뉴시안= 박은정 기자]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초고가 욕실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 ‘바스바흐(BATHBACH)’를 론칭했다.

‘바스바흐(BATHBACH)’는 한샘이 지난 2006년 출시한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에 이은 두 번째 프리미엄 브랜드다. 한샘이 인테리어 전 분야에 걸쳐 지난 50여년간 갖춰온 디자인과 상품 기획, 설계·시공력 등의 비결을 바탕으로 욕실 분야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바스바흐’는 대형 이태리 수입 타일 등을 적용한 욕실 공간을 선보인다. 기존 한샘 욕실 대비 시공이 까다롭지만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타일로 고급스러운 욕실을 구현한다.

수전·도기·수납장 등도 프리미엄 제품을 적용했다. 수전과 도기는 미국 콜러(KOHLER)社, 이태리 스카라베오(SCARABEO)社 등의 제품을 제안한다. 또 수납장의 힌지(hinge) 등 하드웨어는 고급 부엌에 사용되는 오스트리아 블룸(BLUM)社 제품 등을 활용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욕실 공간도 구현한다. 일반적인 욕실에 더해 ‘샤워부스형’, ‘홈스파형’ 등과 전실을 활용한 ‘파우더룸형’ 등 대형 주택과 아파트에 맞는 공간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바스바흐’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번째 신제품으로는 ‘바흐 5 프리모 화이트(BACH 5 Primo White)’를 출시했다. 신제품 ‘프리모 화이트’는 최근 부엌, 거실 등에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뉴클래식(New Classic)’ 스타일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뉴클래식’ 스타일은 고전적인 인테리어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것을 뜻한다. 리얼 마블 패턴 타일과 함께 도장 도어를 활용한 수납장, 골드로즈 컬러의 수전 등으로 밝고 세련된 공간을 연출한다.

‘바흐 5 프리모 화이트’는 한샘디자인파크 목동점을 시작으로 전국 한샘디자인파크·한샘리하우스·한샘키친&바스 등으로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평형과 옵션에 따라 1000~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장우순 한샘 건재상품부 이사는 “한샘 ‘바스바흐’ 출시로 차별화된 욕실 공간뿐만 아니라 욕실·부엌·거실·침실 등을 합친 전체 공간에서 프리미엄 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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