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이 디지털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언택트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KT&G장학재단)
KT&G장학재단이 디지털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언택트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KT&G장학재단)

[뉴시안= 정영일 기자]KT&G장학재단이 디지털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언택트 교육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G장학재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금 2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교육의 온라인 수업이 확대된 가운데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비대면 교육환경 개선과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수혜 대상의 모집과 선발은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오는 3월 전국 아동복지기관 20개소를 선정해 저소득 가정 아동 400명에게 태블릿 PC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전문강사 및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선발해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운영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언택트 교육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KT&G장학재단은 지난해 8월 교육 소외계층 중‧고교생 300명에게 장학금과 태블릿 PC를 지원했다. 올해 1월에는 실직자 가정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했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학생은 모두 5431명에 이르며 누적 지원 금액은 33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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