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호 골(리그 13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호 골(리그 13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4-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유로파리그 32강전 홈 경기를 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14호(통산 19호) 골을 노린다. 번리는 손흥민에게 ‘피파 푸스카스상’을 안겨 준 팀이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는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따라붙은 GS 칼텍스 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투어에서 2주일 동안 2경기를 쉰 임성재 선수가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프로축구가 27일 개막되어서 10개월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하는데,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은 3월 1일 이영표 대표의 강원 FC와 데뷔전을 갖는다.

토트넘 손흥민 번리 전 14호 골 노린다

토트넘이 2월 들어 1승4패(3득7실)의 부진을 보이며 9위(10승6무8패)까지 떨어졌다. 오는 28일 밤 11시 하위권 팀인 번리 전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번리는 7승7무11패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대회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팀에게 4-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4-1로 이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8-1로 16강에 안착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그 경기에 결장하면서 번리 전에 대비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19일 볼프스베르거와 원정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31개(18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번리 팀은 손흥민에게 ‘FIFA 푸스카스 상’을 안긴 팀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2월 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70여m 단독 드리블로 골을 터트리는 ‘월드 골’로 FIFA가 한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FIFA 푸스카스’ 상을 받았었다.

‘흥국생명 GS 칼텍스’ 벼랑 끝 승부

남자프로 배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보름 동안 경기가 없는 동안 여자배구 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여자 프로배구 1위 흥국생명과 2위 GS 칼텍스가 2월의 마지막 날인 2월 28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1위 흥국생명과 2위 GS 칼텍스의 승점 차는 3점(53-50)으로 만약 GS 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면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학폭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흥국생명은 2월 19일 KGC 인삼공사(3-1)를 제압하면서 살아나는 가 했지만, 24일 IBK 기업은행에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흥국생명과 GS 칼텍스, 두 팀 간의 맞대결은 3승2패로 흥국생명이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2월 5일)에서는 GS 칼텍스가 흥국생명에 3-0으로 완승을 거뒀었다.

게인브릿지 대회, 첫날 고진영 공동선두 나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26일)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는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고진영은 중국의 린 시유, 미국의 메간 캉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인지가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을 추격하게 되었고, 김세영, 박성현, 이정은6 등이 출전하고 있다.

임성재가 1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최종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임성재가 15일(현지 시각)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최종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사진=뉴시스)

PGA투어, 임성재 쉴 만큼 쉬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특급 대회인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세계랭킹 50위 안에 있는 선수 가운데 무려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총 출전자 72명이 컷오프 없이 치르는 이 대회에서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2위 스페인의 존 람, 3위 미국의 저스틴 코마스와 4위 재던 셔필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선수가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골프랭킹 17위 임성재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 미국의 란토 그리핀과 한 조로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임성재는 2월 초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 이후로 2주간 두 대회를 쉬면서 이 대회를 준비했다.‘코로나19’로 관중 없이 진행되고, 소수의 클럽회원과 초대받은 일부 관중만 입장을 허용하게 된다.

전주 KCC, 1위 팀 위력 보여줄까

남자프로농구가 보름 동안의 휴식기 간을 끝내고 후반기 순위경쟁에 돌입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24일 경기에서 부산 KT에 99-96으로 이기면서 이제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 팀 간의 승차가 2.5 게임 차로 좁혀졌다. 전주 KCC는 지난해 12월 20일 부산 KT를 75-70으로 꺾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2개월 이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전주 KCC는 외국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가 기복이 있고, 가드 이정현의 발목이 좋지 않다.

전주 KCC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5위 안양 KGC 팀과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3월 1일 월요일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경기를 갖는다.

전주 KCC가 안양 KGC와 원주 DB와 2연전에서 선두를 굳히게 될 것인지, 아니면 발목이 잡힐 것인지 남자프로농구 후반기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021 시즌 프로축구 개막전은 전북 대 서울 전

2021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서울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1과 FA컵을 모두 제패해 2관왕에 올랐고, K리그1 9위에 머물렀던 서울은 지난해까지 광주를 이끈 박진섭 감독을 영입했다.

서울은 국가대표 나상호, 포항의 특급 골잡이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으로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MVP 손준호 선수가 중국으로 이적했고, 이동국이 은퇴했지만 한 시즌 1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일류첸코 등을 영입해서 ‘닥 공’ 축구에서 진화된 ‘화 공’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27일 오후 4시 30분, 대구가 홈에서 승격 팀 수원 FC를 상대하고, 28일에는 포항-인천, 수원-광주전이 이어진다.

3월 1일에는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울산 현대가 이영표 대표가 이끄는 강원 FC와 데뷔전을 치른다. 같은 날 성남 FC는 2부 리그 승격 팀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K리그 1은 10월 3일까지 33라운드의 정규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1∼6위, 하위 7∼12위로 나뉘어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의 파이널 라운드’를 이어가게 된다.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열리기 때문에 4월 11일 K리그1 9라운드를 마친 뒤 한 달 넘게 리그를 중단한 뒤 5월 21일 10라운드를 재개하게 된다.

K2 리그는 K1 리그보다 팀당 2경기가 적은 36라운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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