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왼쪽)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종인(왼쪽)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제102주년을 맞은 3·1절, "민주당은 3·1 운동 정신으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은 일제 식민지배에 항거하고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 같이 의미부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1919년, 한해에만 1542회에 걸친 만세 시위 운동이 일어나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역에 상관없이 한민족의 이름으로 단결했다"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3·1운동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씨앗이 됐고, 우리 민족이 위기에 직면할 때 마다 함께 극복하는 원동력이 됗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전례 없는 국난에 직면했다"며 "하지만 온 국민이 함께 희생과 헌신,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위기 속에서도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적 평가를 받았고 K-방역으로 인류에 기여했다"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의 힘이며, 3·1운동으로부터 이어지는 민족의 힘이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뒤 "민주당은 3·1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민생 경제 회복, 선도형 경제로 전환, 복지체계의 새로운 구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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