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의 변신은 무죄…CU "쌀부터 레시피까지 싹 바꾼다"
삼각김밥의 변신은 무죄…CU "쌀부터 레시피까지 싹 바꾼다"
  • 박은정 기자
  • 승인 2021.03.0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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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30년 역사 '편의점 삼각김밥' 리뉴얼 작업 돌입
원재료 품질 높이고 기존 대비 50% 토핑 증량
편의점 CU가 삼각김밥 리뉴얼을 단행한다. (사진=CU)
편의점 CU가 삼각김밥 리뉴얼을 단행한다. (사진=CU)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각김밥은 화학물질 덩어리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재료가 좋지 않을 것이다", "한 끼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한 음식일 뿐이다"

1990년대 초반 삼각김밥이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삼각김밥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생각은 다양했다. 당시만 해도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삼각김밥의 편리성이 높이 평가됐지만, '편의점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지난 30여년 동안 소비자들의 굳은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

CU '리치-리치' 프로젝트 시행…"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다"

이 가운데 CU는 30년간 국내 편의점 역사를 함께한 삼각김밥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CU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 3월 봄 시즌에 맞춰 '리치-리치(Rich-Reac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는 삼각김밥'이라는 콘셉트를 정하고 품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CU는 기존 레시피를 탈피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했다. 삼각김밥 스테디셀러인 전주비빔·참치마요·참치비빔(각 1000원)의 레시피를 변경했다. 또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고 토핑을 기존 대비 최대 50% 증량해 최상의 맛과 밸런스를 구현했다.

삼각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쌀'이다. CU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쌀로 지은 쌀을 사용한다. 새청무쌀은 밥맛이 좋고 냉장에도 강해 삼각김밥용 쌀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CU는 간편식품 공장의 삼각김밥 제조 설비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원가는 낮추고 품질의 표준화 정도는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패키지에도 변화를 준다. ▲‘단짠단짠’ 전주비빔 ▲‘겉바속촉’ 참치마요 ▲‘입안가득’ 참치비빔 등 삼각김밥의 주요 고객인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맛과 식감으로 표현한 네이밍과 풍성한 토핑이 들어간 조리예 사진을 넣었다.

삼각김밥 리뉴얼 기념행사…"단돈 300원에 구매 가능"

CU는 삼각김밥 리뉴얼을 기념해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일 삼각김밥데이부터 7일까지 모바일 앱 '포켓 CU'를 통해 예약 구매하는 고객 3만명에게 총 15만개의 삼각김밥을 단돈 300원에 판매한다. 또 SNS에 후기를 적으면 경품을 증정하는 추가 이벤트도 펼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3월 15일부터 보름간 새롭게 출시된 리뉴얼 삼각김밥 3종을 삼성카드·카카오페이·CU플러스티머니카드로 결제하면 3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삼각김밥을 구매하면 '+1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삼각김밥은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우리의 일상을 채워주는 한 끼 식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은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맛과 양, 품질, 가격 모든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만큼 삼각김밥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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