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현충문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현충문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승섭 기자]김태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선출된 것에 대해 "민주당은 박 후보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박 후보는 4선 국회의원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고 장관 시절 검증된 행정력과 추진력, 성과는 당면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 적임자임을 보여준다"며 "경험과 비전을 갖춘 박영선 후보가 이끌어갈 1000만 서울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년은 뉴욕이 세계 도시의 표준이었다면, 앞으로 100년은 서울을 전 세계 도시의 표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적임자가 바로 박영선 후보이고, 민주당이 박 후보와 함께 서울을 세계 디지털 경제수도로, 세계의 표준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는 1일 오후 권리당원과 일반 선거인단의 경선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69.56%를 득표해 우상호 의원을 꺾고 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박 후보는 일반인 선거인단 투표에서 71.48%를 얻어, 28.52%에 그친 우 의원을 크게 앞섰고,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63.54%의 지지를 얻어, 36.46%를 득표한 우 의원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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