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승섭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5일 "안정적 백신 접종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기승하는 가짜뉴스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6일 백신접종 시작 후 일주일이 지났다. 백신접종이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과 6건의 사망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었고,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인 간의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 당국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한 뒤 "백신과 관련한 모든 변수와 가능성에 철저히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허 대변인은 "백신접종 후 사망은 백신 부작용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다 하더라도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와 경찰은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 백신에 대한 혐오, 적대,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는 접종 수용성을 떨어뜨리는 위험한 행위이며, 중대범죄다.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는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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