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2분 동점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리그 1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이후 실점하며 1-2로 패해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2분 동점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리그 11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이후 실점하며 1-2로 패해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3월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스포츠 빅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8일 월요일 새벽 4시15분 홈구장에서 팀의 3연승과 자신의 공격 포인트 추가를 노리고, 분데스리그에서는 토요일 밤 11시30분 프라이부르크(권창훈 정우영) 대 라이프치히(황희찬)전에서 국내 선수끼리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볼프스부르크와 DFB 포칼 8강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었다.

국내 프로축구는 개막전에서 강원 FC에 5대0 대승을 올린 울산 현대가 광주 FC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서울 FC를 2대0으로 누른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여자프로배구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각각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르고, LPGA에서는 미국의 코다 자매에게 시즌 두 대회를 이 따라 내 준 고진영 등 한국선수들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손흥민, 8일 새벽 팰리스 전에서 팀의 3연승 이끌까

손흥민의 토트넘이 3월5일 새벽에 벌어진 풀럼과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겨서 2연승을 올렸고, 원정경기 3연패도 끊었다. 토트넘은 승점 42점(12승6무8패)로 8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이 기록한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전반 19분 경, 손흥민이 알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가운데로 연결했다, 이를 다시 알리가 문전에서 골을 성공 시켰다.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9호 어시스트, 알리의 리그 1호 골로 기록됐으나, 이 후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알리의 슈팅이 아다라비오요의 발에 맞아 굴절 되어서 골이 되었다는 판정이었다.

손흥민이 지난번 2월28일 번리 전(4대0승)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4위 및 공격 포인트 3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로파 컵, FA컵 대회를 포함해서 18골15어시스트(공격 포인트 33)를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30개)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오는 8일(월요일) 새벽 4시15분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공격 포인트 추가와 함께 팀의 3연승을 노린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1.02.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S 칼텍스 5일, 흥국생명 6일, 출격

지난 주 1·2위가 바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 칼텍스 팀이 오늘(5일)과 내일(6일) 경기를 갖는다.

1위를 탈환한 GS 칼텍스는 오늘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갖고, 2위로 밀려난 흥국생명은 내일(토요일) 오후 4시 인천 게양 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흥국생명과 경기를 갖는 도로공사는 4위에 올라있고, GS 칼텍스는 최하위 현대건설과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승산이 있어서 이기더라도 과연 셧아웃 승이냐 아니면 한 두 세트를 빼앗기고 이기느냐에 따라 1,2위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은 승점 53점(18승9패)으로 똑같지만 세트 득실 률(GS 칼텍스 1.558대 흥국생명 1.452)에 따라 순위가 갈라졌다.

프로축구 2라운드 울산 현대 또 대승할까

프로축구가 이번 주말 2라운드를 벌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는 지난 개막전에서 강원 FC를 조금도 자비를 베풀지 않고 무자비하게 밟은 울산 현대와 광주 FC 전이다.

광주 FC는 개막전에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었기 때문에 홈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울산 현대는 강원 FC에게 무려 5골을 퍼부으면서 5대0 완승을 거뒀었다. 강원 FC는 지난 9년 동안 울산 현대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해서 이번에 벼르고 나왔지만 역시나 였다.

광주 FC대 울산 현대전은 3월6일 오후 4시30분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다.

그밖에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대 전북 현대, 4시30분 인천 축구전용 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대 대구 FC,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 참패를 당한 강원 FC가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포항은 개막전에서 인천에 2대1로 이겼었다.

7일 일요일은 두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2시에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대 성남 FC, 4시30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 대 수원 FC의 경기가 벌어진다. 이 경기는 요즘 화제의 선수, 기성용 선수의 출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넬리 코다’ 선두그룹 나서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는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를 미국의 미녀 자매 골퍼 (제시카, 넬리)코다 자매가 휩쓸었다.

그래서 시즌 세 번째 대회인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GC(파72·6852야드)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 앳 골든 오칼라는 국내 기업인 볼빅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과 김세영이 코다 자매의 연승에 브레이크를 걸 가능성이 높은데, 두 선수는 모두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는 고진영이 4위, 김세영은 28위를 차지했었다.

고진영과 김세영 외에 두 대회 연속 톱 10에 오른 전인지를 비롯해서 장타자 박성현, ‘이정은 6’도 출사표를 던졌다.

첫 날 경기 성적은 미국의 코다자매 선수 가운데 동생 넬리 코다와 제니퍼 컵초, 오스틴 언스트 등 3명의 선수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이 3오버 파 75타, 전인지가 2언더파 70타박성현은 1오버 파 73타로 대체적으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삼성생명, 박지수(KB 국민은행)까지 업 셋 할까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정규리그 1위 팀 우리은행을 1패 끝에 2연승으로 물리치는 파격적인 ‘업 셋(Upset)’을 한 4위 팀 삼성생명과 국내 최고 센터 박지수가 버티고 있는 KB국민은행이 7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을 치른다.

여자프로농구에서 4위 팀이 1위 팀 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20년만이다.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1위 팀 우리은행을 완파한 삼성생명이 KB 국민은행까지 침몰시키고 역전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차전은 7일(일요일) 오후 1시40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남자프로농구 1,2위 팀 전주, 울산 주말 경기

3게임차로 남자프로농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 모비스가 주말에 각각 경기를 갖는다.

전주 KCC는 3월6일 오후 5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 전을 치른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5일 저녁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7일 오후 3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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