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L)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L)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손흥민의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을 올리면서 7위로 올라섰다. 만약 주말 경기에서 아스널 마저 잡으면 5위도 가능하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아스날과의 일전을 앞두고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는 등 주축들의 체력을 신경 쓰는 모습이다.

프로축구는 4라운드를 벌인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가 천적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로 시험대에 오른다.

여자프로농구는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여자 프로배구는 주말 정규리그 1위가 가려진다.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1위 사수에 실패했다.

흥국생명이 주춤한 사이 GS칼텍스가 1위를 탈환함으로써 여자부 정규 시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전까지 2경기를 남겨둔 GS 칼텍스가 전승을 거둔다면 자력으로 챔피언전 직행이 가능하다.

◆ 손흥민의 토트넘 4연승 도전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가 최근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3연승을 올리며 팀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2월28일 15위의 번리를 4대0, 3월5일 18위 풀럼을 1대0, 3얼8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4대1로 각각 제압해 3연승을 올리고 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9골을 퍼부었고 단 한골만 허용 했다.

토트넘은 오는 3월15일(월요일) 새벽 1시30분 중위 권(10위)팀인 아스널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4연승에 성공을 하면 5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끌어 내리고 5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손흥민은 13골로 득점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는데, 1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4골 뒤져 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는 22(13골, 9 어시스트)로 29인 팀 동료 해리 케인(16골, 13어시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16골, 10어시스트)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분데스리그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과 정우영은 3월13일(토요일)밤 11시30분 마인츠, 황희찬의 라이프치히는 3월14일 일요일 밤 11시30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를 갖는다.

프랑스 ‘리그 1’ 보르도의 황의조는 3월14일 일요일 밤 11시 디 종과의 경기가 있다.

◆ K리그 4라운드 포항 울산 동해안 더비 관심모아

K리그 4라운드가 주말에 벌어진다.

3월13일 오후 4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질 포항 스틸러스 대 울산 현대의 경기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포항 대 울산 전은 포항이 울산의 우승 길목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았 었던 팀이다.

3월1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질 광주 FC 대 전북 현대 전도 재미있을 것 같다.

광주가 주중 원정경기에서 대구 FC를 4대1로 대파했고, 지난해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었기 때문이다.

3월14일 4시30분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을 수원 삼성 대 강원 FC 경기는 3연패를 당하고 있는 강원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남자 프로농구 주말에 1.2위 바뀌나

남자 프로농구 선두를 달리던 전주 KCC가 수비가 무너지면서 최근 2연패를 당해,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 모비스가 1게 임 차로 좁혀졌다.

이번 주말 전주 KCC가 2경기, 울산 현대 모비스가 2경기(3월15일 경기 포함)를 갖게 되어서 1,2위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전주 KCC는 오늘 홈 코트(전주 실내체육관, 7시)에서 난적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갖는다. 고양 오리온은 3월 들어 서울 SK(81대79), 안양 KGC(89대66)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 이어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5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주 KCC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울산 현대 모비스는 3월13일(토요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3월15일 월요일 저녁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연속해서 경기를 갖는다.

◆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김시우 등 5명 출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열리고 있다. 총상금이 무려 1500만 달러나 된다. US오픈이 1250만 달러, 마스터스가 1050만 달러다. 이 대회는 지난해 1라운드를 마친 뒤 ‘코로나19’로 2라운드부터 취소되었었다. 2011년 최경주, 2017년 김시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들에게도 친숙한 대회다.

2019년 우승자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장타자 미국의 브라이슨 디샘보가 지난 주 아놀드 파머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이어 2연승에 도전 한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의 더스틴 존슨, 스페인의 욘 람,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 그리고 4년 전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이경훈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최다 수용인원의 20퍼센트인 9000명의 갤러리만 받게 된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4언더파 68타를 친 잉글랜드의 매슈 피츠피트릭과 캐나다의 코리 코너스 등이 선두권을 형성 했다.

한국의 임성재와 김시우는 이븐파,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 흥국생명과 GS 칼텍스의 마지막 승부

여자프로배구는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이 지난 9일 최하위 현대건설에 덜미(1대3패)를 잡히면서 2위 GS 칼텍스에 불과 1점차로 쫓기고 있다.

흥국생명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지만, GS 칼텍스는 2경기가 남아 이번 주말에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3월12일 저녁 7시 서울 장충체육관 GS 칼텍스와 IBK 기업은행, 3월13일 토요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 흥국생명 대 KGC 인삼공사. 3월16일 화요일 7시 대전충무체육관 KGC 인삼공사 대 GS 칼텍스 경기에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

◆ KB 스타즈, 삼성생명 챔피언결정전 4차전

지난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KB 스타즈가 삼성생명을 82대75로 이겨 1승2패로 따라 붙었다.

3월13일 토요일 저녁 6시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질 4차전에서 KB 스타즈가 이기면 5차전(3월15일 월요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승부가 가려지고, 삼성 생명이 이기면 그대로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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