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유출 사진. (사진=기즈모차이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샤오미가 오는 29일께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샤오미가 오는 29일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미(Mi)11 프로와 미11 울트라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샤오미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가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디바이스는 '샤오미 미 믹스(MIX) 프로 맥스'로 명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Z 폴드2와 동일한 방식이다.  

먼저 모델 번호 M2011J18C로 추정되는 샤오미 스마트폰이 중국 내 CCC(3C) 인증을 획득한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샤오미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바 있다. 통상 3C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2~3개월 내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 샤오미의 첫 폴더블 폰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신 등에 따르면 새 폴더블폰은 펼쳤을 때 약 7인치 디스플레이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모바일 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칩셋이 탑재된다. 1억800만화소 기본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가성비'의 대명사인 샤오미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이형(異形) 폼팩터로서의 '게임 체인저' 반열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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