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임성원 기자］4월의 첫 날인 1일은 전국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시작해 한낮에는 최고 24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단, 일교차는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 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중부 지방은 구름 많아지겠고, 남부 지방은 점차 흐려지겠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 접근하는 대기 중층의 비구름대에 의해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 전남권의 경우 오후부터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고도가 높은 제주도산지에는 아침부터 밤 사이 5㎜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수 있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3∼12도, 한낮 최고 기온은 14∼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상태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동과 부산·울산·경남지역 등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10~23도 ▲인천 10~21도 ▲수원 9~23도 ▲춘천 6~22도 ▲강릉 9~16도 ▲청주 10~20도 ▲대전 9~20도 ▲전주 9~21도 ▲광주 10~20도 ▲대구 9~18도 ▲부산 12~17도 ▲제주 14~18도 ▲울릉도·독도 9~14도 등이다.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 지수-높음
▲천식폐질환가능 지수-높음
▲감기가능 지수-높음
▲뇌졸중가능 지수-보통
▲동파가능 지수-낮음
▲식중독 지수-주의(62)
▲자외선 지수-보통(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