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이마트에서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스타벅스 장우산'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이마트와 함께 유통업계 최초로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스타벅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이마트 앱 'e머니'에서 '이마트+스타벅스 이벤트 스탬프 카드'를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우산을 제공한다. 단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탬프 1개가 증정되는데, 이마트는 스탬프 총 5개를 선착순으로 적립한 고객 10만명에게 우산을 증정한다. 우산은 그린·그레이·블랙 등 세 가지 컬러가 준비됐다.

만약 선착순으로 이벤트가 종료될 경우, 고객들에게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e머니 1만점이 지급된다.

이마트는 'e머니' 런칭을 앞두고 행사를 기획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해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e머니 제도 등 온·오프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다양한 굿즈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해 21주년 기념으로 고객들에게 우산을 증정한 바 있다.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는 출시와 동시에 매진 사태가 불거지는데, 지난해에도 하루 만에 상품이 매진되기도 했다. 당시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는 '스타벅스 21년 기념 장우산을 판매한다'는 글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올해도 스타벅스 장우산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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