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1 III 렌더링 유출 사진 (사진=온리크스)
소니 엑스페리아1 III 렌더링 유출 사진 (사진=온리크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소니가 14일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III' 등의 사양이 유출됐다. 

6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제조업체 올릭사(Olixar)로부터 입수한 엑스페리아1 III, 10 III에 대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날 올릭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8.99달러의 클리어 케이스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앞서 IT 팁스터 온리크스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와 유사하다.

앞서 소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 엑스페리아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될 제품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엑스페리아1 III과 그보다 작은 소형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콤팩트 등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엑스페리아 1 III은 5G 지원 플래그십급 스마트폰으로, 6.5인치 4K HDR 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88 칩셋과 512GB 메모리, 최대 16GB 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60배 줌 망원 렌즈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가격은 1370달러(약 154만원)로 예상된다. 

엑스페리아 10 III는 스냅드래곤 765 칩셋과 6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 3년 만에 돌아오는 2021년형 엑스페리아 콤팩트는 5.5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775G 칩셋을 탑재한다. 아이폰12 미니(5.4인치)와 비슷한 크기다. 전면 800만화소 카메라와 후면 1200만화소의 메인 렌즈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한다. 일본에서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업계에서는 소니가 소형 스마트폰 라인업 부활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니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추락을 지속해 왔다.이에 따라 사업부 축소를 통해 출시 모델과 규모를 줄이고,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는 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열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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