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갤럭시Z 폴드3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Z플립2(가칭), 갤럭시Z폴드3(가칭) 등 두 종류의 폴더블 스마트폰만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께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Z 라이트(가칭) 또는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를 포함해 최소 3종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폰을 출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 문제 탓일 수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이미 반도체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글의 '픽셀 5a' 또한 동일한 문제로 제한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앞서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을 위한 펌웨어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커진 51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분기에만 300만대가량이 팔릴 것으로 분석했다. 늦어도 9월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판매량이 반영되는 시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유명 팁스터 맥스 웨인바흐는 트위터를 통해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Z 플립' 라인업으로 출시될 것이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 FE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 FE 등 총 7종의 플래그십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중 갤럭시Z 폴드 FE는 보급형 모델로 추정했다.

비슷한 시기 로스 영 DSCC CEO(최고경영자)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 폴드 라이트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지만 UTG를 사용하는 Z플립 라이트에 대해서는 듣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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