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터비뉴 더블액션겔.(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의 터비뉴 더블액션겔.(사진=동아제약)

[뉴시안= 김예빈 기자] 24절기 중 봄을 나눈다는 절기인 춘분이 지났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 태양의 길이가 길어지며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그렇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러 질병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들도 함께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무좀이다.

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백선으로 곰팡이균의 한 종류인 피부사상균이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증상에 따라 각화형, 지간형, 수포형 3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는 지간형 무좀과 발바닥에 수포가 생기는 수포형 무좀은 외형으로 금방 알아차리기 쉽다. 하지만 각화형 무좀은 일반적인 각질과 유사하고 가려움증 등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 무좀인 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각화형 무좀은 발뒤꿈치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갈라지는 게 일반적인 증상이다.

구두와 하이힐, 양말과 스타킹을 신고 생활하는 성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 짧은 시간에 치료가 되지 않기에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다가오는 여름에 우리의 발이 당당해지려면 지금부터 무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허 받은 흡수력,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무좀약 (일반의약품 기준)

무좀 치료는 증상의 정도,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외용 항진균제를 바르는 것이다. 바르는 약으로 잘 낫지 않는 경우 경구용 항진균제를 고려할 수 있지만 간 질환,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좀 치료제로 터비뉴겔이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터비뉴겔은 지난해 국내 일반의약품 무좀약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국내 일반의약품 무좀약 시장은 오랜 기간 다국적 제약사 제품들이 선점하고 있었는데 터비뉴겔이 이를 깨고 무좀약 최장자에 오른 것이다.

이런 비결에는 2015년 Trans-gel Tech®라는 신기술로 제품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Trans-gel Tech®는 도포 시 필름막을 형성하여 약물의 피부 흡수를 돕는 동아제약의 특허 기술로 흡수력과 지속력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약 50배 개선했다. 높은 흡수력과 지속력은 각질층이 두꺼워 약물 흡수가 어려운 각화형 무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높은 흡수력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겔 타입으로 흡수가 빨라 약 2~3분 내 건조되어 사용감이 산뜻하다. 피부에 바르고 한참을 끈적끈적한 발로 바닥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터비뉴겔의 진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8년에 한번만 바르는 ‘터비뉴원스’에 이어 2020년에는 가려움을 완화하는 복합 성분 ‘터비뉴더블액션겔’을 연이어 발매했다. 2020년 터비뉴겔의 판매량은 약 1백만개다. 약국에서 매일 15초에 1개씩 판매된 셈이다.(하루 12시간, 365일 기준 환산) 터비뉴겔, 터비뉴원스, 터비뉴더블액션겔 3종 라인업은 모두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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