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태다. (사진=임성원 기자)
금요일 오후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의 하늘이 뿌옇다. 토요일(17일)까지 전국이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또한 심각하겠다. (사진=임성원 기자)

[뉴시안= 임성원 기자]이번 주말엔 전국이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최근 황사 유입으로 토요일까지 대기질은 나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점차 맑아지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낮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주말 동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국이 대체로 0~5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20도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은 주말 간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토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순간풍속 55㎞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 강원 영동 북부는 5㎜ 등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3도, 낮 최고 기온은 13~20도 등을 보이겠다.

일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3~9도, 낮 최고 기온은 14~19도 등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토요일은 전 권역이 황사 유입으로 '매우 나쁨'으로 예상되지만, 일요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상태를 나타내겠다.

토요일 지역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6~15도 ▲인천 8~13도 ▲수원 4~15도 ▲춘천 3~15도 ▲강릉 8~17도 ▲청주 7~16도 ▲대전 6~17도 ▲전주 8~17도 ▲광주 10~17도 ▲대구 9~19도 ▲부산 12~19도 ▲제주 13~18도 ▲울릉도·독도 11~15도 등이다.

일요일 지역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6~17도 ▲인천 7~15도 ▲수원 6~16도 ▲춘천 4~19도 ▲강릉 7~19도 ▲청주 7~18도 ▲대전 6~18도 ▲전주 7~17도 ▲광주 7~18도 ▲대구 7~19도 ▲부산 8~19도 ▲제주 10~17도 ▲울릉도·독도 8~14도 등이다.

◆토요일(17일)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 지수-보통
▲천식폐질환가능 지수-보통
▲감기가능 지수-보통
▲뇌졸중가능 지수-보통
▲식중독 지수-주의(66)
▲자외선 지수-보통(5)

◆일요일(18일)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 지수-보통
▲천식폐질환가능 지수-보통
▲감기가능 지수-보통
▲뇌졸중가능 지수-보통
▲식중독 지수-주의(65)
▲자외선 지수-높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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