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서예지를 둘러싼 폭로와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예지를 옹호하는 글이 등장해 관심을 끈다. 하지만 의혹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쏟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폭로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아 옹호글은 미풍에 그치는 분위기다. 
16일 연예가 소식통에 따르면 서예지 측은 최근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대응 등 여러 해결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의혹을 부인하고 진실게임으로 그라운드를 옮기더라도 이미 무너진 이미지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게 연예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사진=보배드림 캡쳐]
[사진=보배드림 캡쳐]

‘김정현 조종설’은 배우 서예지와 관련된 추가 폭로를 양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김정현에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다. 김정현 인성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어 김정현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미 김정현과 관련된 폭로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정현과 같이 일했던 한 스태프는 “김정현이 주인공으로 출현하던 드라마에서 주인공임에도 하차한 것에는 진실이 따로 있다. 진실을 누군가 밝혀주길 바란”며 “당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오죽했으면 주인공인데도 불과하고 하차수순을 밟았겠나”라고 폭로했다.
이 스태프는 자신이 드라마 촬영현장에 있었던 당사자라고 밝히며 김정현 때문에 불거진 여러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정현 측은 드라마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대해 ‘건강상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스태프는 당시 김정현이 왜 하차했는지 팩트확인을 해보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해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서예지에 대한 옹호글이 올라오고 김정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는 것을 두고 “서예지 측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거나 “거액의 광고 손해비용을 줄이기 위해 진실게임으로 국면전환을 하려는 것 아니냐” 등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서예지 측은 일단 여러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정리해 입장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온라인에 등장한 서예지의 스태프 갑질 의혹을 반박글을 살펴보면 이렇다. 
서예지의 전 스태프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서예지씨는 제가 13년을 일하면서 만난 연예인 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 여배우 중 한 명”이라며 “서예지씨는 대놓고 이야기하지 뒤로 나쁜말을 하거나 스태프들 밥줄 자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또 그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 드라마 끝나고 자기 스태프들만 꾸려서 사비 2000만 원을 들여서 해외여행도 다녀왔다"면서 "정말 소탈하고, 인성이 좋은 예지 씨다. 사실 모 연예인 사건 조종설이 나온 배경에 예지 씨가 억울한 이야기가 있다. 그건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으며 기다려 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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