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7회 초 교체돼 더그 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며 첫 승을 올렸고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째를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7회 초 교체돼 더그 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며 첫 승을 올렸고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째를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메이저리그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마이너리그) 한국 투수 3명이 개막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겨우 ‘1승 합작’에 그치고 있다. 이번 주말 류현진과 김광현이 승 수 추가에 나서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콜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프랑코 투수는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분의2이닝 61개 투구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오늘 수원에서 kt 위즈 전에 선발로 나선다.

LPGA 2승에 도전하는 고진영, 박인비 등 한국 선수들은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 LPGA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 박인비 2승 도전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이 시작되었다.

이 대회는 국내 기업이 2018년에 창설했고,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무산됐었다. 145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박인비는 기아클래식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컨디션이 매우 좋다.

또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 김세영을 비롯해 이정은6, 박성현, 전인지, 김아림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하고 있다.

대회 첫날 세계 1위 고진영과 3위 김세영 그리고 김아림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3언더파 68타를 기록, 박성현, 유소연, ‘이정은 6’와 함께 공동17위로 출발했다.

미국의 자매 선수 넬리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3년 전인 2018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했었던 태국의 모리야 쭈타누깐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17위로 출발 했다.

◆ 류현진, 26일 월요일 새벽 2승 도전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의 류현진 투수가 오는 26일 월요일 새벽 2시1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8피안타4실점으로 패해 1승2패(3.00)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2020년 개막전이었던 7월25일 탬파베이 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8월23일에는 5이닝3피안타1실점으로 선전했다.(승패 없이 방어율 3.72) 그러나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는 1과 2/3이닝 7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었다. 류현진과 동산 고 선후배 맞대결은 최지만의 맞대결은 무릎 부상으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주말에 토론토가 심혈을 기울여 데려온 조지 스프링어가 허벅지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스프링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토론토로 왔다. 토론토가 계약 기간 6년에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투수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9시15분 신시네티 레즈와의 홈경기(부시 스타디움)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해,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즈 전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와 3이닝동안 5안타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3승을 올렸었는데, 그 가운데 2승을 신시네티에게 올렸었다. 지난해 8월 23일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었다.

김광현을 상대할 신시내티 선발 투수는 우완 소니 그레이다. 올 시즌 1경기 등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샌디에이고 파드리즈 2루수로 자리를 잡은 김하성은 43타수9안타(0.20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23일부터 26일까지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하위타선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한국시리즈 상대, NC 두산 맞붙어

프로야구는 오늘부터 주말 시리즈에 돌입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전통의 명가 두산 베어스와 올 시즌 강력한 후보 NC 다이노스가 잠실야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오늘 두 팀의 선발은 국내 에이스 들이다. NC 다이노스가 2연승(3.29)을 올리고 있는 송명기, 두산 베어스가 1승(1.76)에 방어율 1점대의 최원준 투수다.

그밖에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카펜터) 대 LG 트윈스(스와레즈), 고척 돔에서 SSG 랜더스(박종훈) 대 키움 히어로즈(안우진), 수원에서 롯데 자이언츠(프랑코) 대 kt 위즈(이정현)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백정현)와 기아 타이거즈가(멩덴) 광주에서 만난다.

LG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2경기에서 14이닝 동안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하다가 1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전(3이닝 5안타 3실점)을 당했는데, 오늘 한화 전에서 어떤 내용의 피칭을 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아레즈는 2승1패 방어율 1.59 탈삼진 23개로 각 부문 선두권에 올라있다.

롯데 자이언츠 프랑코 투수는 4월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분의2이닝 동안 무려 61개(8실점 패배)의 투구를 해 KBO에서 수치스런 진기록을 올렸었는데, 과연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명예회복을 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남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남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계속된다. 4강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 정규리그 5위에 그쳤지만 준 플레이오프에서 4위 고양 오리온을 3승1패로 꺾고 올라온 인천 전자랜드가 4강전을 갖고 있다.

4월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1차전은 전주가 인천을 85대75로 이겼고, 4월23일 오늘 금요일 벌어질 2차전은 오후 7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되고, 4월25일 있을 3차전은 중계방송 관계로 인천삼산 실내체육관에서 1시40분에 시작한다. 3연승을 올리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4차전은 4월27일 화요일 오후 7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다.

또 다른 4강전은 정규리그 2위 울산 현대 모비스와 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정규리그 6위)를 3승 무패로 셧아웃 시키고 올라온 안양 KGC가 맞붙고 있다.

4월22일 있었던 울산 현대 모비스 대 안양 KGC의 경기는, 안양의 외국 선수 설린저(40득, 13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75대67로 이겼다. 앞으로 있을 경기도 설린저가 울산의 손롱을 압도하면 안양에게 승산이 더 있다.

울산 대 안양의 2차전은 4월24일 토요일 오후 2시, 울산에서 계속된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