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FE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갤럭시S21 FE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8월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준프리미엄급 모델 '갤럭시S21 FE'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애플이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3(가칭) 시리즈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현지시각)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1 FE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S21 FE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보다 약간 더 크며, 전면 카메라가 중앙에 위치한 펀치홀 디자인이다. 프레임은 금속이지만 후면 패널이 불투명 유리가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유리와 유사한 형태의 플라스틱 패널이다.

GSM아레나는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 경영자(CEO)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S21 FE가 오는 7월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21 FE는 ▲그레이 ▲라이트 그린 ▲라이트 바이올렛 ▲화이트 등 4가지 컬러가 될 것으로 봤다.

앞서 공개된 보고서 등에 따르면 갤럭시S21 FE는 6.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후면에는 갤럭시S21에 탑재된 ▲1200만화소 메인 카메라 ▲64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의 조합에서 다운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약 90만원대의 갤럭시S20 FE는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플래그십급 제품에 뒤지지 않는 사양을 갖췄는데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어필한 것이다. 당시 갤럭시S20 FE는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높은 판매량을 올리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진을 겪었던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에 향후 'FE' 시리즈가 정규 라인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하반기께 선보여 왔던 노트 시리즈의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FE 시리즈가 이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출시된 FE의 실적이 입증된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출고가에 사양을 타협하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1 FE 또한 앞서 출시된 갤럭시S21 기본 모델 스펙을 기반으로 하되 가격을 낮춘 모델로 가성비를 강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고가는 갤럭시S21의 가격을 고려할 때 7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는 지난 3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오는 8월 19일 열리는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FE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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