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의  하늘이 뿌옇다. 토요일(17일)까지 전국이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또한 심각하겠다. (사진=임성원 기자)
오늘(7일) 황사 유입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 등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사진=임성원 기자)

[뉴시안= 임성원 기자]금요일인 7일은 전국 곳곳에 아침부터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 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전북·전남 동부 내륙·경북권·경남 서부 내륙 등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5~10㎜, 충청권과 전북·전남 동부 내륙·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서해5도 등은 5㎜ 내외 등으로 예측된다.

특히 내일까지 서울 등 경기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강원 영동·경북 북부 산지·경북 동해안 등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지만, 중부 지방과 전북 북동부·경북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와 충북·전북 북동부·경북 등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등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7∼17도, 한낮 최고 기온은 16∼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 등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상태를 나타내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호남권·영남권·제주권 등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주요 지역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13~18도 ▲인천 13~17도 ▲수원 12~19도 ▲춘천 10~20도 ▲강릉 17~25도 ▲청주 13~22도 ▲대전 13~21도 ▲전주 14~22도 ▲광주 14~22도 ▲대구 12~25도 ▲부산 14~21도 ▲제주 17~25도 ▲울릉도·독도 15~20도 등이다.

◆생활기상지수

▲대기확산 지수-높음
▲천식폐질환가능 지수-보통
▲뇌졸중가능 지수-보통
▲식중독 지수-관심
▲자외선 지수-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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