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제 대결'이 눈길을 끈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과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사진=뉴시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제 대결'이 눈길을 끈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과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우완투수들인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과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맞붙고,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 대 안양 KGC의 챔피언 결정전이 이어진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는 아시아 시리즈가 태국에서 계속되고,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우완 투수 원태인 박세웅 두 번째 맞대결

프로야구 주말 경기는 당분간 금요일은 오후 6시30분, 토요일은 오후 5시 그리고 일요일은 오후 2시로 고정돼 열리게 된다.

오늘 선발 투수는 ▲한화 이글스(킹험) 대 LG 트윈스(정찬헌) ▲롯데 자이언츠(박세웅) 대 삼성 라이온즈(원태인) ▲NC 다이노스(파슨스) 대 kt 위즈(배제성) ▲두산 베어스(최원준) 대 기아 타이거즈(브룩스) ▲키움 히어로즈(최원태) 대 SSG 랜더스(문승원)가 각각 경기를 갖는다.

먼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선수는 4승 1패(1.16)로 다승, 방어율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18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면서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당시 박세웅(2승 1패 5.19)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국내 최고 우완 투수들의 자존심 재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4월 20일부터 3일간 홈에서 치러진 KT와의 경기에서 루징 시리즈(1승 2패)에 그치면서 선두권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따라서 NC 다이노스로서는 이번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설욕을 해야만 순위싸움에서 유리해져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 전주 대 안양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실내 스포츠 가운데 마지막으로 벌어지고 있는 남자프로농구 전주 KCC 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전 3-4전이 오늘(7일), 9일 오후 7시에 속개된다.

앞선 1·2차전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가 모두 이겼다. 1차전은 안양의 3점 슛이 폭발, 93대79로 대승을 거뒀고, 2차전은 전주 전창진 감독이 안양의 게임 체인저 설린저와 전상현 선수를 적극적으로 막았으나 오세근에게 골 밑을 내 주고, 이재도 변준형의 스피드와 3점 슛을 막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과연 오늘 벌어질 3차전에서 전창진 감독이 어떤 카드를 들고나올 것인지 궁금하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치어리더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만화 속 주인공 복장을 입고 응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LPGA 혼다 타일랜드 첫날, 태국 선수들 공동 선두 나서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다 타일랜드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72명이 출전하는데, 지난주 김효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었던 싱가포르 대회처럼 컷 없이 진행된다.

혼다 타일랜드는 지난 2006년 시작됐지만, 아직 홈그라운드인 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올해는 모리야와 에리야 쭈타누깐 자매와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박성현, 유소연, 양희영, 전인지, 지은희, 신지은 등 1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첫날 부진한 출발을 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박성현, 이정은6, 이미향 등과 함께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박희영과 지은희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홈그라운드인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아티야 티티쿨이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김하성 선수(5월 7일 현재 타율 0.197)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오라클 파크) 3연전을 치른다.

김하성 선수는 5월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삼진 1개)에 그쳐,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타율을 다시 2할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메이저리그 한국의 좌완 특급 투수들인 류현진, 양현종, 김광현은 모두 12일 이후 등판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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