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유쾌한반란 이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 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연 전 부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 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유희준 기자]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유쾌한 반란 이사장)는 21일 차기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 그런 것에 대해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청년들과 공감, 소통의 장, 영리해(Young+Understand)' 강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대권주자로 언급된다"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공직에서 나와 2년 반 동안 국가나 사회로부터 받았던 많은 것에 대해 제가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지 대안을 생각하는 것에 천착했다"며 이와 관련한 책을 다음 달 중 발간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발간할 책은 자서전이 아니고, "언론에서 저도 모르는 계획을 앞질러 얘기하는 거 같은데 정치와 전혀 상관없는 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권에서 지난 4·7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를 권유받은 사실은 있다면서도 지난 4월 개각에서 국무총리직을 제안받았냐는 질문에는 "인사권에 관한 문제인 것 같아 제가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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