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1회말 롯데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롯데 박세웅 투수.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프로야구는 주말 3연전이 시작되는데,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일요일 경기 8연패를 당하고 있어서, 30일 NC 다이노스팀을 상대로 일요일 경기 첫 승리를 올릴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리그 3연패, FA컵 대회 3부 리그 팀에 승부차기 패 등 만신창이 신세인데, 인천 유나이티드 전 대승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는 4년 만에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가 치러진다.

오늘 부산서 NC 송명기-롯데 박세웅 맞대결

프로야구는 28일부터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임기영) 대 kt 위즈(소형준),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송명기) 대 롯데 자이언츠(박세웅), 대구에서 두산 베어스(최원준) 대 삼성 라이온즈(뷰케넌), 대전 구장에서 SSG 랜더스(박종훈) 대 한화 이글스(카펜더),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요키시) 대 LG 트윈스(켈리)의 주말 3연전이 시작된다.

NC 다이노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원태인(삼성) 김민우(한화)과 함께 국내 최고 우완투수 자리를 노리는 송명기 대 박세웅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송명기 투수는 부상 이후 복귀한 첫 경기(22일 키움 전, 4이닝 10안타 7실점 패전)에서 밸런스가 흔들려 부진했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었다.

박세웅은 원태인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매 경기 더욱 도전 의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일요일 경기 8연패 탈출을 노린다.

그동안 롯데는 4월 4일 인천 문학 개막전에서 SSG 랜더스에 3대5로 패한 이후 5월 23일 잠실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0대4로 패할 때까지 일요일 경기 8번을 모두 패했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연패 벗어나나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오는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오후 2시)에서 인천 유나이트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전북은 그동안 수원, 울산, 대구에 3연패를 당했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6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FA컵 16강전에서 양주 시민구단에 충격의 승부차기 패까지 포함하면 이미 4연패를 당하고 있다.

선두에 나선 울산 현대는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같은 날 저녁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 대 수원 FC,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 FC와 수원 삼성이 각각 경기를 갖는다.

일요일인 30일에는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대구 FC와 강원 FC가 경기를 갖고, 포항 스틸야드 구장에서는 7시에 포항 스틸러스 대 광주 FC 경기가 벌어진다.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경기에 앞서 의미 있는 행사를 한다. 포항 스틸러스팀에서만 100경기 이상을 뛰었지만 갖가지 사정으로 별도의 행사 없이 은퇴했던 선수들을 초청해 'Re-Union Day: 2003 MEN OF STEEL 2019'라는 이름의 합동 은퇴식을 치른다.

은퇴식 대상자는 김형일·김대호·배슬기·신화용·황진성·김태수·김원일·김재성·박희철·조찬호 등 10명이다. 신화용 등 포항의 레전드들은 7시 킥오프 30분 전인 6시 30분부터 식전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현역 후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LPGA 4년 만의 매치플레이 대회 한국 선수 우승할까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가 벌어지고 있다.

LPGA투어 매치플레이는 지난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4년 만에 열리고 있다. 그 대회에서 김세영이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뱅크 오프 호프 LPGA 매치 플레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서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서 3일 동안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조별리그 상위 1위 16명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선수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 2위 박인비 그리고 4년 전에 (매치 플레이 방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던 김세영, 올 시즌 1승(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올렸던 김효주 등이 출전하고 있다.

그 밖에 지은희·이정은6·박성현·유소연·박희영·이미림·허미정·신지은·이미향도 출전하고 있다.

외국 선수로는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과 패티 타와타나낏, 케나다의 브룩 헨더슨, 미국 의 스테이시 루이스, 독일의 조피아 포포프 등이 출전하고 있다.

첫날 경기에서 고진영·박성현은 이겼지만, 김효 주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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